영화 카 스피드와 우승이 전부는 아니야.

출처 : 다음- 애니메이션 영화 카

 

가족과 코믹 판타지 모험을 그린 영화 카는 2006년 7월 20일 국내 개봉했습니다. 전체 관람가로 미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121분으로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영화로선 긴 시간이지만 화려한 주인공 멕퀸을 본다면 영화는 순식간에 끝납니다. 57만 명이 영화 카를 관람했으며 감독 존 라세티와 감독 조 랜트의 합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카는 많은 인기를 얻어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장면 애니메이션상 수상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습니다. 잘난 척 많은 맥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맥퀸 우승이 전부는 아니야.

자동차들은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피스톤 컵의 우승과 최고의 스폰서를 갖기 위해 스릴 있는 경주를 펼칩니다. 많은 레이싱 카 중에서도 매년 1등을 놓치지 않는 킹과 2등에만 머물러 있는 칙 힉스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슈퍼루키 맥퀸이 치열한 레이싱을 펼치고 있습니다. 갑자기 레이서 칙 힉스가 반칙을 사용해 그를 따돌리고 다른 레이싱 카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일으켜 대형 사고를 냅니다. 하지만 맥퀸은 지지 않고 따라갑니다. 같은 팀원들이 타이어를 갈 것을 권했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달려 선두를 유지합니다. 그때 그의 타이어가 터지고 칙 힉스 맥퀸 킹이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그와 함께 했던 정비팀은 자신들의 말을 무시하는 그와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고 떠나버립니다. 그러나 관심을 좋아하던 맥퀸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기자들에게 둘러 싸여 관심을 누립니다. 그 모습을 본 킹은 그에게 레이서는 정비팀과 항상 함께 해야 하는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경기 결과가 나오고 세 명의 레이싱 카가 동점을 기록하여 며칠 후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재 경기를 해야 한다고 발표합니다. 기분이 상한 맥퀸은 후원사 텐트에 돌아와 캘리포니아로 떠나며 매니저 하브가 결승전 티켓을 구매했으니 친구를 초대할 것을 권하지만 그는 초대할 친구가 없습니다. 피곤한 트레일러 맥은 휴게소에서 쉬고 싶다고 말하지만 맥퀸은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해서 스폰서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 거절합니다. 결국 졸음운전으로 화려한 차들이 나타나 맥에게 위협을 가하고 그때 갑자기 트레일러 문이 열리면서 맥퀸은 차 밖으로 튕겨 나갑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빠른 속도로 맥을 쫓아가 보지만 엉뚱한 차를 쫓아갔고 마음이 급해진 그는 과속하다가 경찰차에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한적한 국도 옆 마을을 휩쓸고 다니던 그는 결국 경찰에 체포됩니다. 트레일러에서 그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기자들은 각자 빠르게 소식을 전하기 바쁩니다. 그 시각 맥퀸은 법원까지 끌려오고 유명한 카 레이서라는 사실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에 분노하며 화를 냅니다. 판사는 그를 보고 그냥 풀어줄 것을 명령합니다. 그때 마을 변호사인 샐리가 그럴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판사를 설득하여 결국 유죄가 인정되어 그가 망쳐 놓은 도로를 다시 원래대로 고쳐둘 것을 판결하게 됩니다.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는 망가진 도로를 포장하게 되지만 도로가 말끔하지 않은 탓에 마을 사람들은 멀리서 온 손님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냥 떠나보내게 됩니다. 맥퀸은 며칠 후 열릴 캘리포니아 경기에서 칙 힉스가 우승을 차지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도로에 흙만 뿌려두고 급하게 떠나려 합니다. 그 모습을 본 판사는 자산과 레이싱을 해서 이긴다면 보내준다며 승리하지 못하면 다시 도로를 원래대로 해놓을 것을 지시합니다. 레이스는 시작됐는데 출발한 맥퀸과 달리 판사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그는 경주에서 패배하여 밤새 도로를 꼼꼼히 매우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말끔해진 도로가 완성됩니다. 한편 맥퀸은 평소에도 잘 되지 않는 코너링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판사가 다가와 한 가지 조언을 해주지만 그는 무시합니다. 그리고 다시 마을로 돌아와 아직 다 메우지 못한 도로를 공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귀도와 레드가 다가와 타이어에 기름칠과 세차를 해줍니다. 마을 변호사는 숙소를 제공해줍니다. 메이터는 밤에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더니 트레일러를 놀라게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다음날 그는 우연히 판사가 과거 피스톤 컵 3년 연속 우승자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에겐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픈 과거가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서로를 질투하기에만 바빴던 그곳에서 빠져나와 서로를 아껴주는 이 마을에 머무르며 진짜 정체를 숨기고 판사로 살아온 것입니다. 날이 밝고 맥퀸은 샐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녀는 그에게 말하길 과거 유명한 변호사였지만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떠돌다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아껴주는 이 마을에 감동받으며 정착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는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잊혀 가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에 잠기고 부서진 도로를 마저 공사합니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깔끔하게 복구된 도로를 보며 맥퀸이 인사도 없이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곁에 있었고 행복한 주민들은 그에게 타이어부터 세차 도색 최상의 기름까지 완벽하게 넣어줬습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기자들 때문에 맥퀸은 도망치듯 마을을 나와야 했고 얼마 뒤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샐리가 자꾸만 떠올라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그때 그를 응원하러 온 마을 주민들을 발견하고 다시 힘을 내어 선두권에 탈환하고 1위로 통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때 칙 힉스는 반칙을 사용해 앞서가는 킹을 크게 다치게 했고 그때 맥퀸은 판사가 떠올라 결승점을 통과하는 대신 킹을 데리고 천천히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1위로 통과한 칙 힉스는 야유를 받았지만 킹과 함께 통과한 맥퀸은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우승자인 그는 원래 있었던 팀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는 마을로 돌아와 레이싱 본부를 짓고 셀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영화 카는 끝이 납니다.

영화 카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슈퍼루키 레이서 맥퀸은 팀이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을 위한 것뿐이라며 늘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트레일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사고를 통해 한적한 마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됩니다. 어쩌면 매일 오만으로 빠져들 수도 있었던 맥퀸이 그곳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들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들어보고 되지 않았던 기술도 성공시키고 누구보다 다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우승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갑니다. 진정한 팀워크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직접 몸으로 느껴봅니다. 영화 카는 경쟁을 통해 늘 1위 만을 인정하는 현대 시대를 꼬집어주는 듯합니다. 그렇게 빨리 가지 않아도 조금은 느리게 가도 얼마든지 결승선은 통과할 수 있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영화 카는 주인공 맥퀸처럼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 자신감이 오만으로 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점도 깨달을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