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깜찍한 애니메이션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2022년 3월 11일 한국에서 개봉했고 100분의 러닝타임이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레서판다를 소재로 감독 도미 시가 제작한 가족과 우정 코미디 판타지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사춘기 소녀가 자신도 몰랐던 엄청난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OST와 영상미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을 소개합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 사춘기 소녀의 말 못 할 고민.
13살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소녀 메이는 캐나다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살고 있는 중국계 사람입니다. 메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투 생활 방식은 동양계에 더 가깝습니다. 메이는 늘 활발하고 성적도 우수해서 주위에 늘 친구들이 많습니다. 메이는 자신을 낳고 키워준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착한 딸입니다. 사춘기 소녀답지 않게 그녀는 오로지 가수 그룹 포타운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그녀는 항상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보다 집안 대대로 모셔왔던 사원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급한 임무가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집안의 조상 중에는 레서판다를 위해 헌신했고 그 이후로 레서판다는 집안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공부 중인 메이는 낙서를 하다가 그 모습을 엄마에게 들키면서 일이 커집니다. 메이가 그린 남자가 편의점에서 일하는 남자와 똑같았기에 그녀의 엄마는 편의점을 찾아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메이의 그림을 펼쳐 보여 그녀가 순식간에 놀림거리가 되어버립니다. 집으로 돌아온 메이는 자책감으로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악몽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난 그녀가 거울을 보았는데 레서판다가 보입니다. 그녀가 레서판다로 변한 것입니다. 그녀가 놀라는 소리에 메이의 엄마는 무작정 들어와 버리고 그녀는 숨기 바쁩니다. 그러다 흥분하면 판다로 변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면 사람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빨갛게 변한 머리를 가리는 모자를 꾹 눌러쓰고 메이는 비밀을 감춘 채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소녀는 평소 마음도 가지 않았던 남자애들에게 자꾸만 눈길이 닿습니다. 그녀를 놀리는 아이들 모습에 화가 나자 조금씩 판다로 변하고 놀란 메이는 교실에 앉아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갑자기 몰래 딸의 학교로 찾아와 지켜보고 있던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 메이는 침착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엄마 때문에 화가 나서 결국 레서 판다로 변해버립니다. 놀란 그녀는 결국 학교 밖으로 도망쳐 집으로 오는 길에 너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집으로 오자 마자 메이는 울음을 터뜨렸고 엄마와 아빠는 가문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옛 조상 중 선 이는 레서 판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신께 판다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고 그 능력을 얻은 선 이는 그 힘을 마을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가문을 이어가는 딸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었을 때 레서판다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 능력은 현대로 갈수록 불편한 힘이 더 크게 느껴져 멀지 않은 선조들이 판다를 봉인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메이는 조상을 원망하며 분노하고 그녀의 부모님은 소녀를 안심시키며 다시 사람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녀는 감정을 조절할 수 없어 자꾸만 판다로 변합니다. 한편 그녀가 걱정된 친구들이 놀러 와 가수 그룹 포타운의 콘서트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메이의 새빨간 비밀을 알게 됩니다. 친구들의 위로와 응원으로 판다에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는 콘서트 이야기를 꺼내지만 엄마는 확실하게 거절합니다. 친구들의 부모님도 반대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거짓말을 해서라도 포타운의 콘서트를 가려합니다. 얼떨결에 학교에서 잠시 판다로 변했던 메이는 친구들의 호응에 판다를 이용 하여 콘서트 티켓을 살 돈을 마련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화가 난 메이의 모습은 곧 난폭한 판다로 변했고 이를 본 메이의 엄마는 그녀를 꾸짖기보다 친구들을 원망합니다. 콘서트 당일 친구들은 콘서트장에 왔지만 메이는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고 달이 뜨기 전 메이는 아빠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곤 의식이 진행되고 메이는 판다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판다와 공존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콘서트장에서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딸의 배신을 참지 못한 엄마는 판다로 변해 콘서트장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붉은 달이 지기 전에 가족들이 전부 나서서 엄마의 봉인을 돕습니다. 메이는 엄마의 내면에 들어가 울고 있는 엄마를 달래주고 판다의 봉인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메이는 레시 판다를 봉인하지 않고 남아서 사원의 마스코트를 자청하며 행복한 생활을 즐기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에 숨어있는 공존에 관한 이야기.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13살 소녀가 겪는 사춘기는 그야말로 엉망진창 혼란 가득한 이야기를 조금은 색다르게 접근했습니다. 그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딸을 엄마는 곁에서 다정하게 돌봐주고 싶어 합니다. 소녀는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알고 가문의 일을 돕는 착한 메이로 지금껏 살아갑니다. 그녀에게도 성장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자신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생겨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엄마는 딸을 존중하지 않고 그 대상이 무엇이 되었든 들춰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소녀 메이는 엄마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마 역시도 메이의 새빨간 비밀처럼 판다로 변해버린 경험이 있었고 누구보다 메이를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할머니와 비슷한 갈등을 겪었고 그 모습을 이해하지만 모두를 위한 선택보다 자신의 내면에서 외치는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판다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공존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사원의 마스코트로 활약하며 이전의 메이의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동양권의 문화와 가족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갈등을 그린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레시 판다를 소재로 엮으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가족 갈등을 더욱 코믹하게 그려낼 수 있었고 지루하지 않고 해피앤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한국어가 튀어나왔기 때문입니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엄마 밍 역할을 맡았고 스토리보드 애니메이터 박해인 씨는 메이의 친구 아비가일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디즈니 픽사에서 인기 있는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애니메이터 조성연 씨와 조예원 씨도 합류했다고 합니다. 사춘기에 올 수 있는 이야기를 잘 풀어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이후 좋은 영화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소재로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는 평가도 있었으며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변한다는 상상력은 더욱 신선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소녀의 귀여운 비밀과 가족이 겪을 수 있는 갈등을 풀어가는 스토리 전개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이 가득했던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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