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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 투슬리스 함께 하늘을 날아본다.

by 기쁜날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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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 드래건 길들이기
출처 : 다음 -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

 

2010년 5월 20일에 국내에서 개봉한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는 259만 명이 관람하였고 모험 코미디 판타지 장르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함께 만든 공동 작품으로 98분 러닝타임입니다. 짧은 시간만큼 이야기 전개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하늘을 나는 여러 종류의 드래건과 바이킹이란 참신한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이기에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연약한 주인공 히컵과 한쪽 꼬리를 다친 드래건 투슬리스의 우정 이야기를 선사할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는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영상과 연기 스토리 주제가에서도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히컵을 도와줄 든든한 친구들.

버크 섬은 바이킹이 활동하는 섬이며 이곳은 기후가 매우 좋지 않지만 바이킹들의 생활 주거지역입니다. 가축과 농사를 하고 물고기를 잡으며 생활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바이킹의 최대의 적은 바로 드래건입니다. 농작물을 훼손하고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주인공 히컵은 체력이 약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바이킹으로서 어릴 때부터 드래건을 처치하는 기술을 배우고 있지만 히컵은 체력적으로 연약해서 바이킹의 주 무기인 칼과 방패도 제대로 들 수 없습니다. 버크 섬 족장의 아들이지만 연약한 체력 탓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에 반해 아스트 리스는 여자이지만 강인한 체력과 높은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미 바이킹 부족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자입니다. 그녀는 연약한 히컵이 사고를 칠 때마다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히컵의 친구들인 피시 잉거만 터프 넛 도르 스톤과 러프 넛 토르 스톤 남매 스낫 라웃 요르간 슨 등이 처음엔 히컵을 무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히컵과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드래건 길들이기 투슬리스 함께 하늘을 날아본다.

버크섬은 날씨도 온화하지 못한 데다 가축을 기르고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꾸려 나갔습니다. 그곳의 바이킹이자 족장인 아버지의 최대의 적은 바로 드래건입니다. 매번 힘겹게 키워 온 농작물이나 가축을 마음대로 가져갔고 그로 인해서 바이킹 족들이 감수해야 할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곳의 모든 바이킹 족 아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드래건을 상대하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늠름한 체격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아버지는 기술력이나 체력적으로도 한참 부족한 아들 히컵을 보고 가망이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듭니다. 늘 나약한 체구로 문제만 일으키지만 그에게도 장점이 있습니다. 대장간 일을 도맡아 하며 다양한 무기를 만들 수 있었는데 갑자기 날아와 위협하는 드래건을 히컵도 오늘만큼은 자신의 힘으로 드래건을 사냥하고 싶어서 호기롭게 도전했고 누구도 보지 못했다던 나이트 퓨리를 잡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아버지는 결국 족장으로서 회의를 열고 직접 드래건의 소굴에 기습공격을 해서라도 버크 섬을 지키기로 합니다. 다음날 히컵은 자신이 잡았다고 확신하는 나이트 퓨리를 찾아 나섰다가 나이트 퓨리를 발견했고 바이킹답게 처리하려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합니다. 묶여서 고통스러워하는 드래건을 풀어주자 나이트 퓨리는 히컵을 잠깐 위협하다가 그냥 가버립니다. 그날 밤 히컵에게 다른 아이들과 함께 훈련할 것을 권하는 아버지의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히컵은 드래건 길들이기로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을 뿐 상대하기 싫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훈련에 참가하게 됩니다. 실수만 했던 훈련을 겨우 마치고 히컵은 몰래 자신을 살려준 드래건을 찾아가 꼬리가 다쳐 날 수 없음을 확인합니다. 그 모습을 확인한 히컵은 드래건 사전을 통해 공부하지만 나이트 퓨리에 대한 정보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렵게 훈련을 마치고 나면 어김없이 히컵은 나이트 퓨리에 대해 스스로 연구했고 동시에 드래건과 점차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나이트 퓨리에게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제작합니다. 교감이 늘어나면서 드래건의 장점과 단점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차츰 알아가고 히컵은 투슬리스가 식사를 하는 사이에 몰래 밤새 만들었던 잃어버린 꼬리 날개 반쪽을 달아줍니다. 첫 비행은 성공적이었으나 오래 날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아이들과 함께 훈련이 시작되었지만 히컵은 그 어떤 위협을 가하지 않고도 드래건 길들이기를 성공하며 진정시키고 빠르게 제압합니다. 밤에는 투슬리스의 꼬리를 다시 제작하여 함께 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낮에는 투슬리스를 통한 연구를 동원해 훈련에 도입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아버지가 기습 공격에 실패하면서 돌아오고 그 사이 마을 사람들은 히컵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아스트 리스는 몰래 히컵을 미행하다 투슬리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히컵의 설명으로 그녀는 투슬리스 등에 올라타며 화해를 합니다. 그리곤 우연히 드래건 소굴을 발견하며 그들이 왜 음식을 훔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마지막 훈련 도중 히컵은 위기에 처했고 그의 위험을 감지한 투슬리스가 그를 구하러 오자 사람들은 투슬리스를 포획하는데만 집중합니다. 그는 투슬리스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를 설득하다 오히려 얼마 전에 본 드래건 소굴에 대한 이야기를 해버리고 부족의 족장이자 아버지는 그 길로 바로 투슬리스를 묶은 채 소굴로 향해 공격을 가합니다. 한편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고 드래건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었던 히컵은 아이들과 함께 드래건을 타고 날아와 소굴에 숨어있던 드래건 알파의 공격에 위기에 처한 바이킹들을 구해낸 후 투슬리스와 히컵이 날아올라 알파를 상대하며 제압해 승리하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히컵의 다리는 한쪽이 없었지만 드래건 길들이기로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버크 섬의 바이킹들을 만나면서 그의 내레이션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에서 보여준 교감과 우정.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 장면 중에서 나이트 퓨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히컵은 그를 없애기보다는 친화적이고 함께 하려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그의 마음에는 드래건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바이킹이란 이유로 드래건을 사냥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또한 자신의 체구로는 절대 드래건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세계를 초월한 교감이 이뤄졌다는 소재부터 매우 신선하고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쪽 꼬리날개가 찢어진 투슬리스와 한쪽 다리를 잃은 히컵의 동행은 장애를 편견으로 보지 않고 일반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주장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따가운 시선보다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면 얼마든지 함께 화합하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몰랐을 때와 알았을 때의 결과물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던 영화 드래건 길들이기는 어린이보다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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