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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영화 루카 독특한 친구들과 우정 가득한 모험.

by 기쁜날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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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 루카
출처 : 다음 - 영화 루카

미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는 러닝타임 95분이고 국내에서는 2021년 6월 1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37만 명이 영화 루카를 관람하였으며 모험과 코미디 우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가 만든 영화 루카는 서로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호기심 많은 어인 루카로 인해 그동안 오해했었던 어인과 인간의 문화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해피앤딩을 그렸습니다. 이탈리아 작은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려가는 어인 소년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어인 루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준 친구들.

영화 루카의 주인공 어인 루카는 일명 바다 괴물로 녹색 피부를 가졌습니다. 육지로 나올 때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우연히 같은 종족 알베르토를 만나게 되면서 인간 세상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갑니다. 또한 포르토로 소 항구에서 만난 소녀와 함께 지내며 차츰 가까워집니다. 엄마와 아빠의 말이라면 모든 잘 듣고 겁 많은 어린 어인이지만 육지 생활을 하면서 독립적이고 용감한 어인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알베르토는 루카와 함께 하는 서브 주인공입니다. 루카를 육지의 세상으로 이끈 어인이고 루카보다 한 살 형입니다. 루카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육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서서히 줄리아와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서 질투도 느낍니다. 알베의 꿈은 항구에서 열리는 철인 3종 경기에서 우승하여 상금으로 베스파를 사는 것입니다. 포르토로 소 항구에 살고 있는 줄리아는 직업이 어부인 아버지와 함께 있으며 여름방학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인간 소녀입니다. 우연히 어인 루카와 알베르토를 만나 그들과 팀을 이루어 경기에 나가게 됩니다. 줄리아의 아버지 마시모는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체격과는 달리 정이 많고 자상한 아버지입니다. 선천적으로 오른팔이 없이 태어났지만 요리에 소질이 있어 아이들이 그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줄 때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부모가 없는 알베르토를 입양해 가족이 되어주는 따뜻한 마음도 가졌습니다. 이밖에도 육지는 위험한 곳이라며 절대 가지 말라 당부하는 루카의 어머니 다니엘라와 아버지 로렌초가 등장하고 에르콜레 비스콘티는 악역으로 나오며 경기에서 반칙을 자주 씁니다. 이 마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다 괴물 현상금에 눈이 멀어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루카와 알베르토가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루카의 비밀스러운 모험 이야기.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 마을 프로토로 소 이곳의 바다 밑에서는 어인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닷속 어인들은 물고기를 관리하는데 엄마와 아빠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소년 루카는 부모님을 도와 물고기를 관리합니다. 물고기가 육지 인간들에게 잡히지 않도록 조심히 관리하는 것이 그의 임무입니다. 그는 항상 호기심이 많아 종종 바다 위 세상을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인간과 어인은 서로를 괴물이라 부르며 적대시했습니다. 인간들에게 어인은 오랜 시간 전설 속에서 나오는 괴물로만 여겨졌습니다. 루카는 호기심 많은 아들을 위해 육지 인간을 멀리 하라고 당부하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럴수록 육지의 세상이 궁금합니다. 우연히 잠수복을 입은 알베르토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육지로 나가 걷는 방법부터 하나둘씩 배우게 됩니다. 루카는 어인이란 사실을 숨기고 육지에서 생활하는 그를 동경하게 됩니다. 알베르토의 꿈인 베스파를 만들기 위해 둘은 종종 함께 하면서 둘의 우정도 깊어져 갑니다. 겁이 많은 루카를 위해 용기를 주기도 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루카가 걱정이 된 부모님은 더 이상 알베르토를 만나지 말 것을 권하고 알베르토는 부모님이 찾아올 수 없도록 인간 세상으로 가자고 권합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프로토로 소 항구 마을입니다. 다양한 환경을 보게 된 루카는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요란하게 등장하는 에르콜레는 처음 보는 루카와 알베르토를 비웃습니다. 그 순간 줄리아가 나타나 루카와 알베를 구해줍니다. 이 소녀는 아버지를 도와 생선 배달을 하면서 체력을 키워 곧 있을 3종 경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루카의 설득으로 세명의 아이들은 팀을 이루었고 줄리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을 하나씩 훈련시킵니다. 루카에겐 자전거를 타는 법을 가르쳐주고 알베에겐 음식 먹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줄리아는 참가비를 아버지께 요청했지만 그는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힘들다고 말합니다. 루카와 알베는 경기 날짜가 올 때까지 줄리아의 집에서 보내기로 하고 다음날 줄리아의 아빠 마시모의 일을 도와준 알베 덕분에 바다로 나갔던 배는 물고기로 꽉 차서 돌아옵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루카가 걱정된 부모님은 아이를 찾아 나서고 이 사실을 모르는 그들은 경기를 위해 열심히 연습합니다. 줄리아는 밤하늘에 별을 보며 우주가 있다는 것을 루카에게 알려줍니다. 훈련을 열심히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도 조금씩 늘어납니다. 그때 부모님과 마주친 루카는 그들을 피해 도망칩니다. 루카는 지식을 습득하고 싶어 했고 알베르토는 어인은 그럴 수 없다며 다투게 되고 걱정했던 줄리아 앞에 알베르토는 바다괴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루카는 자신도 모르게 인간인 척 행동합니다. 하지만 곧 줄리아에게 루카도 정체를 들키게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녀는 무서워하기보다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기 전에 떠나라고 합니다. 알베를 찾아온 루카는 알베의 아버지가 그를 버리고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알베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경기를 나갑니다. 에콜 레의 반칙에도 정직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루카는 드디어 자전거를 타는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집니다. 알베가 나타나 시선을 끌려다 그물에 걸리자 루카가 용기를 내어 알베를 구합니다. 마침내 결승점에 도착해 우승했지만 에르콜레는 바다 괴물이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최 측에서는 에르콜레에게는 반칙 사용으로 인한 실격이라 말했고 동시에 정직하게 게임을 한 줄리아와 루카 알베르토를 우승자로 인정합니다. 그 모습을 본 모든 마을 사람들이 바다 괴물 현상금 전단지를 모두 찢어버리고 루카는 부모님의 갈등도 해결됩니다. 그리고 줄리아가 학교로 돌아가는 날 알베르토가 베스파를 팔아 기차표를 샀다며 루카에게 학교를 갈 것을 권합니다. 알베는 여행을 가는 대신 마시모의 아들로 입양되어 그곳에 남기로 했습니다. 기차는 루카를 태우고 떠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은 작품.

영화 루카에서는 서로 다른 외모를 가진 어인과 인간이 공존하는 작은 항구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이나 문화의 차이는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에르콜레는 인간으로 변한 루카와 알베르토에게 생선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는 장면을 보면 현실에서 서로 다른 모습만을 보고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인종차별을 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루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외형은 다르지만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는 영화 루카 속에 줄리아는 어부가 직업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루카와 알베르토가 전혀 혐오스럽거나 무서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과 더욱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겁이 많은 루카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육지의 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줄리아와 알베르토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하며 독립적이고 용감해지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편견을 없애고 차이를 줄이면 얼마든지 서로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 루카의 이야기는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 더욱 필요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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