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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월-E 작은 로봇의 따뜻한 울림.

by 기쁜날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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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월-E
출처 : 구글- 영화 월-E

 

애니메이션 장르로 유쾌한 코믹과 작은 로봇이 주는 감동이 담긴 영화 월-E는 2008년 8월 6일에 개봉되었고 132만 명이 관람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제작되었으며 SF와 멜로 로맨스까지 느낄 수 있는 명작입니다. 러닝타임은 104분으로 월-E가 보여주는 작은 움직임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토이스토리 2의 각본을 맡았던 앤드류 스탠튼이 감독한 작품으로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 미국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영국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월-E 작은 로봇의 따뜻한 울림.

미래의 지구는 황색으로 피폐해져 있습니다. 도저히 사람이나 생물이 살 수 없는 곳으로 온통 뿌연 연기와 쓰레기로 가득한 지구에 홀로 남아 많은 쓰레기를 압축해 정리를 하는 작은 로봇 월-E가 있습니다. 과거 지구의 최대 기업이었던 비엔엘은 온갖 사업을 진행한 데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훼손으로 지구에는 생물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리고 쓰레기만 가득 차있습니다. 그러자 비엔엘은 호화로운 우주선 엑시엄을 개발해 사람들을 모두 이주시키고 그들은 호화롭게 우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청소로봇은 지구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우주에 버리면 다시 깨끗해진 지구로 되돌아갈 계획을 세웠던 것입니다. 하루를 마무리 한 로봇 그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으로 돌아와 청소하며 주웠던 물품들을 하나둘씩 정리하며 TV에 나오는 영화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길입니다. 그때 갑작스러운 경보음이 울리고 급하게 문을 닫은 그는 쓸쓸히 잠을 청한다. 월-E는 태양열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로봇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에너지를 충전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던 중 그의 눈에 처음 보는 물건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것은 바로 식물입니다. 호기심 많은 그는 그 물건을 조심스레 집으로 가져오던 중 붉은 불빛을 보게 되고 빛을 따라가 봅니다. 거대한 우주선에서 신기한 로봇 하나가 내려오고 우주선은 그대로 떠납니다. 그 로봇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닙니다. 하얗고 귀엽게 생긴 로봇이 하늘까지 날 수 있는 모습을 보던 그는 첫눈에 반해버립니다. 그 로봇의 이름은 이브. 자세히 보니 하늘을 날며 무엇인가를 스캔하는 이브는 무엇인가 감지되면 무서운 공격을 시도해서 하마터면 그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들켜버리지만 하늘을 나는 로봇은 그를 무시한 채 어디론가 떠납니다. 그녀의 모습을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지켜보던 월-E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걸어봅니다. 서로의 이름을 확인한 순간 갑자기 불어오는 모래 폭풍을 피해 이브의 손을 잡고 그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고 지구에서 주워 둔 각 종 장난감을 그녀에게 보여주는데 그녀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함께 영화를 보면서 춤을 추려하는데 서투른 이브 때문에 부품이 망가지지만 직접 수리를 할 수 있었던 그는 아무 걱정 말라는 듯 망가진 부분을 깔끔하게 수리합니다. 그리곤 이브에게 가장 아끼는 것을 보여주는 데 갑자기 그것을 뺏어가더니 아무런 응답이나 반응이 없이 깜빡 될 뿐입니다. 이브를 깨우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였지만 전부 소용없습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이브를 데려가는 우주선을 보고 급하게 달려와 이브를 막으려다 함께 우주선에 탑승한 월-E는 다양하고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이브 내가 구해줄게.

호화 우주선 엑시엄에 도착했고 그곳엔 다른 로봇들이 다양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로봇이 이브를 데려가자 곧바로 쫓아가는데 온갖 로봇들이 동선에 따라 움직이고 뚱뚱한 사람들이 이상한 의자에 앉아 스크린만 보며 동선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너무 뚱뚱한 나머지 의자에서 떨어져도 혼자 일어나지도 못해 로봇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브가 선장실로 옮겨지자 깨어난 선장은 사람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네고 이브를 본 선장은 깜빡이는 이브의 코드를 누르다 과거 비엔엘의 지구 귀한 프로젝트였음을 알게 됐고 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브는 자신을 따라온 월-E를 발견하고 놀란 마음에 애써 숨겨봅니다. 선장은 이브가 가지고 온 물건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이브가 고장 났다고 생각하고 정비소에 보내고 숨어있던 월-E와 악수하면서 함께 정비소에 보내게 됩니다. 악수를 했던 손에서 무엇인가 발견한 선장은 그 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지구에서 온 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흙과 바다에 대해 알아갑니다. 정비소에 도착한 그들은 이브를 먼저 데려가 점검하는데 그곳에는 고장 난 로봇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비를 받고 있는 이브를 그만 고문을 하는 것으로 오해한 그는 그녀를 구하려다 사고를 치고 맙니다. 그 때문에 대기 중이던 고장 난 로봇들이 모두 탈출했고 우주선 엑시엄 내부에서는 월-E와 이브를 포함한 탈출 로봇들을 위험한 로봇이라며 경고를 띄우게 됩니다. 이브는 월-E를 몰래 지구로 돌려보내려다 한 로봇이 지구에서 가져온 식물을 몰래 지구로 돌려보내려는 것을 목격했고 월-E 역시 식물을 가져오기 위해 자폭선에 뛰어들었지만 식물을 가슴에 품고 자폭선에서 빠져나와 소화기를 사용해 우주선으로 되돌아오는 데 성공합니다. 다른 로봇을 거치지 않고 혼자서 선장실로 곧장 가려는 이브를 뒤따라 가는 그는 마침내 식물을 선장에게 식물을 전합니다. 이것을 본 선장을 지구로 돌아가려 하지만 그때 오토봇이 그를 막고 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영상은 아주 오래전에 찍은 것으로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며 지구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지만 오토봇은 그 말을 어기고 선장과 싸우게 됩니다. 그러다 한 로봇이 식물을 쓰레기통으로 버리게 되는데 월- E가 머리로 받치고 다시 올라옵니다. 그러자 오토봇은 그를 감전시켜 버리고 선장을 가둬둡니다. 오토봇은 이브를 강제로 전원을 꺼버리고 쓰레기통으로 버립니다. 우주 쓰레기로 넘어갈 뻔했던 상황을 로봇 모가 달려와 그들을 구하지만 그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지구에 부품이 있는 것을 생각해낸 이브는 지구행을 결심하고 탈출한 모든 로봇들과 함께 오토봇을 막으러 갑니다. 그들을 본 선장은 식물이 아직 우주선에 있음을 확인했고 오토봇을 속여 지구 귀환 프로젝트를 실행합니다. 이브는 가지고 있던 식물을 놓치게 되고 오토봇은 귀한 프로그램을 취소하려 하지만 온 몸을 던져 막던 월-E는 결국 거의 폐기될 위기에 처하고 이를 본 선장은 오토봇과 싸워 오토봇의 전원을 끄는 데 성공합니다. 이브가 식물을 찾아 프로그램에 넣자 엑시엄 우주선은 지구로 귀환하게 되고 지구에 돌아오자마자 그의 집에서 빠르게 수리를 한 후 태양열로 충전시키는 그녀는 제발 그가 깨어나길 바라봅니다. 하지만 깨어난 그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포기하려는 찰나 월-E는 이브를 알아보고 해피앤딩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로봇의 로맨스와 우정.

착한 마음씨를 가진 월-E가 철저하게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 이브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로봇이지만 다정다감하고 책임감 있는 작은 로봇을 보면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볼 품 없는 로봇이지만 눈썹을 하나씩 움직이는 귀여운 로봇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이라 대부분의 대사는 없지만 오로지 서로를 부르는 이름과 행동만으로도 그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로봇에는 감정이 없기 마련인데 월-E와 이브가 함께 했던 시간이 정말 특별했기에 이브도 그를 외면하지 못하고 함께 행동했던 것입니다. 기꺼이 그의 친구가 되어 오토봇의 방패가 되어 주던 수많은 로봇들도 재미에 큰 효과를 주었습니다. 어쩌면 큰 도전이었을지도 모를 영화 월-E 였지만 많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스토리로 마지막엔 역시 해피앤딩과 지구에 많은 새싹들이 피어나듯 앞으로 그들의 미래에도 행복함이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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