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즈니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깜찍한 동물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입니다. 육식동물과 채식 동물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선입견 없이 생활하는 멋진 도시를 그렸으며 2016년 2월 17일에 개봉했고 러닝타임 108분 동안 재밌게 관람했던 영화입니다. 470만 명의 관람객이 귀여운 동물들을 마주했습니다. 액션과 코미디 모험이 가득 담긴 주토피아는 전체 관람가이며 바이론 하워드 감독과 리치 무어 감독이 공동 제작한 영화입니다. 주토피아만의 매력으로 미국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상 스토리보딩상 성우상과 각본상 등을 각각 수상하였습니다.
주토피아 편견 없는 동물 세상을 만들다.
시간은 흘러 동물들이 사는 세상에도 문명이 찾아왔고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각자의 꿈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린 주디는 언젠가 꼭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를 근심 어린 눈빛으로 걱정하는 부모님은 주디를 말려봅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그녀를 말릴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그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경찰학교에 입학하고 경찰이란 직업은 토끼가 하기에는 너무 높은 벽과 같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실력을 늘린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큰 동물을 쓰러뜨리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성공합니다. 졸업식날 수석으로 졸업한 주디는 부모님의 걱정을 뒤로하고 도시의 중심부 주토피아로 떠납니다. 허름한 단칸방이었지만 내일이면 시작될 새로운 인생에 주디는 설레기만 합니다. 경찰관으로서 첫 출근을 한 주디는 14건의 실종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 사건에 모든 경찰들이 투입되었지만 주디에게 주어진 임무는 주차단속만 맡게 됩니다. 하지만 주차 단속 마처 철저하게 해내던 그녀는 수상한 여우를 발견합니다. 어린 시절 여우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탓에 여우에 민감한 주디는 수상한 여우를 미행하지만 그녀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려는 아빠와 아들이었음을 확인하고 도와줍니다. 다시 그녀는 주차단속 임무 수행 중 방금 전 여우들이 사간 아이스크림으로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주디는 다시 그들을 미행하다가 그들은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체포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우에게 멍청하다는 소릴 듣고 첫 출근을 마치며 집으로 돌아온 주디는 부모님의 전화를 받고 더 우울해집니다. 하지만 둘째 날도 어김없이 주차단속을 하던 그녀는 우연히 도둑을 쫓게 되고 결국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에 소홀했다며 서장에게 쓴소리를 듣습니다. 그 순간 남편을 찾아달라며 부탁하는 오더톤 부인을 마음씨 착한 주디가 대신 찾아주겠다며 나섭니다. 단 48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지 못하면 경찰을 그만두는 조건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합니다.
제대로 수사를 시작하다.
사건의 단서가 될 만한 것을 발견한 주디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어제 본 여우를 찾아가 그를 골탕 먹이며 수사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실종된 수달 오더톤이 자주 다닌다는 클럽에 온 그들은 그곳에서 수달이 탔다는 차의 번호를 알아내고 차량번호를 조회하는 데 여우 닉 친구인 나무늘보 플레셔가 처리하고 있어서 주디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결국 밤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주디는 포기하지 않고 차량을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차량을 살펴보던 중 미스터 백이라는 북극곰 부하에게 들켜 어디론가 잡혀가고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순간 며칠 전 생명을 구해줬던 생쥐가 나타나면서 목숨을 구합니다. 미스터 빅의 도움으로 마지막으로 오더톤을 봤다는 표범을 찾아온 그들은 설명을 들으려는데 갑자기 맹수로 돌변하며 공격합니다. 급히 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하는 주디와 닉은 표범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그가 사라져 버린 후였고 조건 상 48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지 못하면 배지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서 닉의 도움으로 주디는 다시 수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고마움을 표시한 주디에게 닉은 자신의 과거 어린 시절 그저 여우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었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닉을 위로합니다. 그들은 벨 웨더 보좌관의 도움으로 교통안전 CCTV를 통해 단서를 찾게 되고 밤의 울음꾼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시간이 촉박한 그들은 진범을 체포하기 위해 달려갔고 건물에 무사히 진입하여 실종되었던 동물들을 모두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증거를 남기던 순간 발각되고 주디는 기지를 발휘하여 닉과 함께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증거 자료를 통해 시장 라이언 하트를 체포하고 단숨에 주디는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기자 회견에서 한 주디의 발언 때문에 닉은 큰 실망을 하게 되고 곧 주디의 발언에 의해서 동물들은 분열되기 시작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도시가 분열된 것을 본 주디는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던 중 주디는 밤의 울음꾼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곧장 주토피아로 되돌아갑니다. 먼저 닉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함께 수사를 이어가는데 그동안 묶여있던 실마리가 풀려갑니다. 단서를 토대로 찾아간 지하에는 밤의 울음꾼 꽃이 재배되고 있었고 그곳에 있는 양 더그가 밤의 울음꾼 꽃을 이용해 총알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블루베리 같은 총알을 사용해 포유류 동물에게 명중시켰던 것입니다.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적들을 따돌린 그들 앞에 갑자기 새 시장 벨 웨더가 나타난다. 다리가 다친 주디를 보호하려다 닉과 주디 모두 구덩이에 갇혀버립니다. 벨웨더는 그들에게서 샘플이 들어있는 총을 빼앗아 닉을 향해 명중시켰고 야수로 변하는 척하는 닉을 보면서 주디는 벨웨더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냅니다. 닉과 주디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사건의 전부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고 벨웨더는 출동한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평화를 되찾은 주토피아. 닉은 경찰에 지원해 당당하게 배지를 달고 주디와 함께 사건을 맡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차별 없는 평화로운 세상.
영화 주토피아에서 말하고자 한 것은 아마도 선입견과 편견 차별인 것 같습니다. 차별 없는 세상 선입견 없는 시선 선입견 없이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시점을 동물에 비유하고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도 분명 위와 같은 시선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대상이 누가 되었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않고 평화로운 세상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토끼라는 이유로 무시받던 주디와 단지 여우라는 이유로 선입견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편견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이런 편견을 깨고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듯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OST는 언제 들어도 신나는 음악입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그곳 아름답고 행복한 주토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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