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잃은 슬픔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세상을 떠난 자의 날을 배경으로 잔잔한 감동을 그린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제작되었으며 무려 351만 명이 관람한 영화 코코. 러닝타임은 104분이며 전체관람가로서 어른부터 아이들에게까지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토이스토리 2를 공동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의 작품으로 모험과 코미디 판타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코코 부디 나를 기억해.
주인공 미구엘의 가족은 모두가 구두를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 역시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구두를 만들며 살아가야 한답니다. 음악에 빠져 가족을 홀대한 고조할아버지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은 소년의 꿈은 뮤지션입니다. 언젠가 전설로 불리는 에르네스토와 같은 가수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하지만 엘레나 할머니는 불같이 화를 내며 음악을 반대합니다. 아버지 엔리케와 엄마 루이사 모두가 반대하는 음악을 미구엘은 하고 싶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세상을 떠난 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삼촌 홀리오와 오스카 빅토리아 이멜다 고조할머니를 만나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현실 세계로 가지 못하는 헥터와 그곳에서도 유명한 에르네스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자의 세계에서 빨리 현실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면 미구엘은 영원히 그곳에 남아야 하는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가족의 사랑과 꿈을 이야기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는 달라 K 앤더슨이 제작하고 앤서니 곤잘레스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저민 브랫 등이 성우를 맡았습니다. 영화 코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악은 마이클 지아 카노가 영화 코코의 음악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영화 코코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가족의 소중함을 지금 살펴보겠습니다.
뮤지션이 되고 싶은 미구엘의 이야기
조상이 찾아오는 날을 얼마 앞두고 미구엘은 구두닦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년의 진짜 꿈은 뮤지션입니다. 가족의 권유로 구두닦이를 하고 있지만 곧 다가올 축제를 대비해 가족들 몰래 곡을 준비하던 그는 기타를 들키게 되고 미구엘이 뮤지션이 되는 것이 싫었던 엘레나 할머니는 그의 앞에서 기타를 망가뜨립니다. 그러다 단상에 올라있는 얼굴이 찢긴 할아버지 사진 속 기타가 에르네스토 기타와 같은 것임을 알게 되고 에르네스토의 무덤에 놓인 기타를 잠시만 빌리기로 합니다. 기타를 튕기는 순간 무덤 속에서 나오는 영혼들만이 소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란 미구엘을 발견한 것은 선조들이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망자들의 세상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선조 할머니와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음악 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고조할머니 이멜다 역시 소년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고 몰래 에르네스토를 찾아 떠납니다. 그때 만나게 된 헥터는 살아있는 자의 세계로 넘어갈 수 없었고 둘은 거래를 하게 됩니다. 헥터는 소년에게 자신의 사진을 건네주며 단상에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미구엘은 헥터의 친구인 에르네스토에게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1년의 딱 한번인 날인 만큼 이곳에서도 음악축제가 있었고 우승을 하게 된다면 에르네스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미구엘은 주저 없이 헥터와 함께 참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추적을 피해 뮤지션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에르네스토를 만나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손자라며 좋아하던 그들 앞에 헥터가 나타났고 에르네스토와 헥터는 친구였으며 헥터가 작곡한 노래로 많은 유명세를 떨쳤지만 오랜 시간 딸이 그리웠던 헥터가 집으로 돌아가려 하자 그를 독살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유명세를 놓치기 싫었던 에르네스토는 결국 미구엘과 헥터를 가두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딸 이름은 코코이며 그 아이를 위해 불러준 노래가 바로 에르네스토를 유명하게 해 준 리멤버 미인 사실과 서로가 가족이라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됩니다. 헥터의 유일한 희망이던 코코가 자신을 잊게 된다면 자신 역시 이곳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헥터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기억하고 있지만 치매로 늙어가는 코코가 자신을 잊기 전에 사진을 단상에 올리고 싶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때 헥터와 미구엘 앞에 고조할머니 이멜다가 나타나 그들을 구했고 헥터와 할머니는 부부였으며 뺏긴 헥터 사진을 도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할머니는 원래 음악을 아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슬아슬하게 사진을 되찾아왔지만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에르네스토의 행동으로 헥터의 사진을 잃어버리고 이 모든 과정들이 삼촌과 고모들의 센스로 모두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에르네스토는 사라집니다. 시간이 흘러 해가 뜨기 전 살아있는 자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으면 죽게 되는 것을 알고 있던 가족들은 미구엘을 아무 조건 없이 너의 꿈을 응원한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를 축복하면서 살아있는 자의 세계로 돌려보냅니다. 정신이 들자마자 집으로 향한 미구엘은 어떻게든 코코 할머니의 기억을 떠올려보려 기타를 들고 코코를 위해 만들었던 노래를 들려주자 기적처럼 할머니는 따라 부르면서 마침내 아빠가 누구인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족들에게 모두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소중히 간직해왔던 아빠 헥터의 사진을 미구엘에게 건넵니다. 단상에 함께 올려진 헥터의 사진은 다시 1년이 흐른 후 다시 그날이 돌아오게 되고 코코와 헥터 삼촌들과 이멜다 삼촌과 고모까지 모두가 집으로 향한다. 기타를 치며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는 미구엘 가족이 맞아주며 영화는 해피앤딩을 맞습니다.
코코 슬프지만 해피앤딩.
애니메이션이지만 멕시코의 망자의 날을 배경으로 만들었습니다. 멕시코의 그날은 실제로 마리 골드 꽃으로 집을 장식하며 명절 기간에는 음식과 사진을 올려 추모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독특한 소재여서 어린이들이 접하기엔 조금 생소할 수 있었지만 상상의 힘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사후 세계가 이렇게나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또한 어린 코코를 두고 떠나면서 헥터가 남겼던 노래 리멤버 미는 지금 들어도 너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미국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과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으며 새턴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이다. 감독상과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효과상 캐릭터 애니메이션 상 캐릭터 디자인상 등등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 상을 휩쓴 영화 코코입니다. 아름답고 슬프지만 곳곳에 코믹한 장면과 가족의 사랑까지 담은 영화 코코는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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